이필모가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는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필모는 서수연을 만나기 전 프러포즈를 직접 준비했다. 꽃집에 들른 그는 샤먼트 로즈, 수국 등을 골랐다. 꽃말까지 신경쓴 세심함에 꽃집 사장님은 “특별한 사람인가 보다”라고 물었다.

서수연과 만나기로 한 음식점에서 이필모는 손님들에게 꽃을 한 송이씩 건네며 프러포즈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사람들은 흔쾌히 이를 수락했고, 서수연에게 꽃을 건넸다.

어리둥절하게 꽃을 받아들던 서수연 앞에 나타난 이필모는 쑥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서수연은 이걸 일일이 다 준비했냐며 놀란 기색을 나타냈다.

이때 이필모의 지인이 등장해 “'수연아,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라고 전해달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수연은 “119 좀 불러 달라”라고 이필모의 ‘119 고백’에 화답했다.

이필모는 다시 한번 서수연의 마음을 확인하고싶어 “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게 맞냐. 오늘이 지나면 내일 4일 됐다고 하면 되냐”라고 물었다. 서수연이 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프러포즈는 대성공을 거뒀다.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이필모는 서수연에 대한 진심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진짜 진심으로 하고 있다. 방송에서 만난 건 5번인데 개인적으로 제 연극을 보러 왔었다. 총 6번 만났다”라고 밝히는 등 서수연에 대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