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11월은 온화한 날씨의 홍콩으로 떠나기 최적인 시기다. 약 3시간30분의 비행시간이면 이국적인 풍광의 도시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홍콩은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관광지인 만큼 다양한 호텔이 많다. 이에 트립닷컴이 다가오는 늦가을 ‘힙’한 홍콩 호텔 4곳을 소개한다. 이번 리스트가 ‘힙’한 이유는 홍콩의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최신 호텔들을 선별했기 때문이다.

01. 홍콩로컬 추천 '펜타호텔 홍콩 튠문'

펜타호텔 튠문 지점은 작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쳐 젊은 홍콩 로컬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호텔이다. 스튜디오 형식의 깔끔하고 정돈된 시설, 청바지와 후드티를 입고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 사진 찍기 좋은 수영장과 레스토랑. 이 모든 것을 호텔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에서 10만 원대로 즐길 수 있다.

호텔에서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이 5분 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튠문 지역은 관광지에서 조금 벗어났기 때문에 제대로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변에 브이 시티 쇼핑몰, 야타 백화점 등 볼거리도 많다. 관광지스럽지 않지만 너무 외진데도 아닌 곳에 위치한 감각적인 호텔. 그래서 홍콩 로컬들이 찾은 숨겨진 호텔이다.

02. 늦가을 가족여행에 최적 '하버 플라자 리조트 시티 홍콩'

하버 플라자 리조트 시티는 한국 여행객과 홍콩 로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호텔이다. 올해 홍콩 로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호텔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인 여행객들이 검색한 홍콩 호텔 3위를 기록했다. 두 나라 여행객에게 높은 인기를 받는 이유는 시설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트립닷컴 이용자 후기에는 넓은 수영장과 맛있는 조식을 갖춘 호텔을 10만 원 대에 이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호텔 내부에는 스파, 사우나,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고 리조트 주변에는 습지공원과 쇼핑몰이 인접해 있다.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많은 호텔이기에 홍콩으로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03. 고즈넉한 홍콩자연 느낄 수 있는 '코지 웻랜드 홍콩'

일반적으로 홍콩은 왁자지껄한 거리와 우후죽순 솟아난 건물로 유명하지만 어디까지나 홍콩의 한 모습일 뿐이다. 고즈넉하고 푸르른 자연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홍콩이다. 홍콩 현지인들이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 때 찾는 웻랜드 지역에 코지 호텔이 문을 열었다.

코지(Cozy)라는 이름처럼 호텔도 주변 환경도 아늑하다. 호텔 5분 거리에 홍콩습지공원이 있으며 공원 주변으로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이클로드가 정비돼있다. 호텔에 문의하면 생태 관광 코스나 트레킹 코스도 있다고 하니 홍콩의 자연을 만끽하길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호텔일 것이다.

04. 위치와 서비스 편리한 비하인드 플레이스 '호텔 이즈 액세스 취안완'

올해 4월에 지어진 홍콩의 가장 최신 호텔이다. 교통과 서비스, 시설 등 모든 것이 호텔의 이름처럼 편리하다. 호텔이 위치한 취안완은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한 7,80년대 홍콩을 접할 수 있는 지역으로 현지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호텔 주변에 3개의 큰 쇼핑몰이 위치해있고 홍콩 국제공항까지 차로 30분 거리다. 아시아 세계 엑스포와 디즈니랜드 등 관광지도 지하철로 30분 이내 갈 수 있다. 오래된 호텔이 많은 지역이지만 이곳은 올해 지어진 만큼 젊은 감성을 충족시킬 깔끔한 가구들과 소품들이 가득하다.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지역에서 관광도 즐기고 세련된 공간에서 쉬고 싶다면 '호텔 이즈 액세스 취안완' 지점을 눈 여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