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인터뷰에 응해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김지수의 인스타그램 댓글이 화제다.

사진=김지수 인스타그램

김지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자 그에 대한 답으로 "일방적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수가 음주 인터뷰에 사과한 것이 진심이 아닌 거짓이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앞서 김지수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완벽한 타인'의 인터뷰에 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40분이나 지각한 데 이어 만취 상태로 인터뷰에 응해 빈축을 샀다. 분위기는 냉랭해졌고 결국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의 인터뷰를 중단하고 약속된 인터뷰를 모두 취소했다.

사진=김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사건이 불거지자 김지수는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를 통해 17일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뒷풀이 자리까지하게 됐다.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다보니 제 생각보다 컨디션 난조가 컸다.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이라며 "기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이 저로 인해 얼룩졌고 또 이 자리를 위해 힘쓰시는 많은 분들의 얼굴이 스치면서 괴로움이 밀려온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