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김주혁 1주기 추모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하퍼스바자코리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0일 고인이 된 김주혁의 지인과 동료들만 참석한 비공개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다. 추모식에 대해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의 생전 성향을 고려해 추모식 장소와 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은 ‘공조’ ‘독전’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3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해 ‘구탱이 형’이란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개봉한 ‘창궐’에 소원세자 역으로 캐스팅됐지만 단 1회 촬영하고 세상을 떠났다. 스크린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빈자리는 김태우가 메웠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 CGV에서 ‘故 김주혁 추모영화제’가 열렸다. 영화제 수익금은 한국 독립영화 발전에 기부하기로 했다. 28일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멤버들이 김주혁을 기리는 내용을 방송했다.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되었지만 동료는 물론, 대중들도 얼마나 김주혁을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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