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장현수가 소속팀 FC도쿄에게 경고 조치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일본 J리그 FC도쿄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현수에게 경고 조치를 내렸다. 최근 장현수는 병역특례에 필요한 사회봉사 활동 자료를 조작해 논란을 낳았다.

FC도쿄는 먼저 “팬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면서 “장현수는 경고 조치를 받는다. 향후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장현수도 FC도쿄 팬들에게 “팀과 팀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개인적인 문제로 폐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소속팀에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아직 한국 팬들에겐 아무 사과도 없는 상태다.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 평가전에 장현수를 제외했고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 공정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모든 선수에 대한 병역특레 관련 봉사활동 비리를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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