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와 하승리의 전혀 다른 눈물의 의미가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극본 김민주)에는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는 강하늬(설인아 분), 그리고 남편에게마저 외면받는 황지은(하승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내일도 맑음')

황지은은 최후의 보루, 박도경(이창욱 분)에게로 달려갔다. 이미 윤진희(심혜진 분)은 황지은과 윤선희(지수원 분) 모녀에게 완전히 선을 그은 뒤였다.

박도경 역시 지금껏 자신이 사랑하고 믿어온 황지은에 대한 배신감으로 몸을 떨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는 사랑의 감정과 배신과 사이에서 갈등했다.

자신을 외면하는 박도경에 충격받은 황지은은 자리에서 쓰러졌고 병원에 실려갔다. 아직 황지은의 가짜 임신을 모르고 있던 박도경은 병원에서 충격 고백을 듣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임은애(윤복인 분)는 오래 미뤄온 고백을 강하늬에게 하게 됐다. 강하늬는 친부모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윤진희의 집 앞으로 자신을 데려간 것에 어리둥절해 했다.

여전히 벙진 상태로 집안에 들어선 강하늬는 “내 새끼”라며 눈물을 보이는 문여사(남능미 분)의 품에 안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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