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극장가에 판타지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는 화제의 속편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1월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과 11월14일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다.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바탕으로 한 두 작품이 과연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은 책 속에 갇혀있던 몬스터들이 다시 깨어나고, 달콤살벌몬스터 군단의 습격이 시작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린다. 영화는 판타지의 소설계의 거장 R.L 스타인의 전 세계 4억 5천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구스범스’를 원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글로벌 흥행 수익 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한 ‘구스범스’의 속편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구스범스: 몬스터의 역습’은 이제껏 본적 없는 몬스터 캐릭터들이 펼치는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하고 유쾌한 소동으로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선사한다. 특히 몬스터 군단을 이끄는 가장 심술궂은 몬스터 리더 ‘슬래피’는 아이들을 달콤한 거짓말로 유혹해 온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린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젤리‘구미 베어’는 앙증맞은 외모에서 무서운 모습으로 변하는 반전매력 캐릭터로 예고편에 공개된 장면만으로도 이미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대결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작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데이빗 예이츠가 연출하고 J. K 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뉴욕을 배경으로 했던 전편과 달리, 파리로 이야기의 무대를 옮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마법세계와 인간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의 음모를 막기 위한 주인공 뉴트(에디 레드메인)의 활약이 돋보인다. 여기에 한국배우 수현이 피의 저주를 받아 뱀으로 변하는 내기니 역을 맡아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편을 능가하는, 독특한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판타지 팬들을 찾아온 ‘구스범스:몬스터의 역습’과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흥행 대결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11월 박스오피스에 궁금증이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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