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대표 커플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에스코바르’에서 만났다.

사진='에스코바르' 스틸

영화 ‘에스코바르’는 악명 높은 세기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를 잡으려는 미국의 쫓고 쫓는 마약 전쟁을 그린 범죄 실화 액션극이다. 무엇보다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하비에르 바르뎀은 에스코바르 역을, 페넬로페 크루즈는 에스코바르의 조력자 바예호를 연기한다.

두 배우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1992년 ‘하몽 하몽’을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후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해 바르뎀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악랄한 암살자 안톤 시거 역을 맡아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우디 앨런 감독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서 두 배우는 현실적인 이혼 부부의 모습을 그려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2010년 결혼했다.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누구나 아는 비밀’로 또 한 번 연기를 맞췄다.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 모두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에스코바르’에서도 질 높은 연기력으로 관객을 극 속에 빨려들게 할 예정이다. 7년이란 결혼 생활과 30년 세월동안 서로를 잘 알아왔기 때문에 실제 부부인 두 배우의 환상적인 ‘케미’를 기대할 수 있다.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에스코바르’는 1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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