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더리 보이콧' 소문이 거짓임이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영상 캡처

31일 금융위원회는 공식입장을 통해 "은행권 문의 결과 세컨더리 보이콧 관련 풍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금융위원회는 또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을 퍼트리는 행위는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동에 포함될 수 있다"며 "이번 헛소문에 대해 위법행위가 밝혀지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미국이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나라와 거래한 제3국의 금융기관에 제재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은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정부도 포함된다.

앞서 지난 30일 증권가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가 북한 송금에 관련된 은행에 세컨더리 보이콧 추진을 시사했다는 소문이 퍼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를 받으면 국제금융망에서 사실상 제외되는 것과 다름 없기에 논란은 순식간에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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