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정훈희에 지금의 남편을 소개받은 사실을 밝혔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캡처)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수미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정훈희와 오랜만에 만났다. 그는 정훈희와의 인연에 대해 "방송국이 작았다. 방송국과 무대를 같이 썼다. 분장실도 같이 썼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수미는 "어느 날 훈희씨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러 가자고 하더라. 어떤 남자가 왔다. 정훈희씨랑 같은 정씨인데 할아버지 뻘이다. 그래서 할아버지라고 불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남자가 2년동안 전화했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도 안 빠지고 전화했다. 내가 애인 있거든요 했더니 결혼식 전날까지만 전화한다고 하더라. 2년을 안 만났다. 날라리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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