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친정 ‘개그콘서트’를 찾은 개그맨 박성광과 그를 위해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결심을 하는 병아리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광은 새 코너를 시작하는 후배들을 위해 애완견 광복이, 병아리 매니저와 함께 ‘개그콘서트’를 찾았다. 8개월 만에 ‘개그콘서트’ 대기실에 방문한 박성광은 후배들을 위해 피자 25판을 쏘고 함께 대본도 맞춰보며 피드백을 주는 등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박성광은 후배들에게 “대사가 애매하다. 나를 깔 거면 확실히 까라”고 조언하며 선배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후배들이 병아리 매니저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지 물었고 박성광은 매니저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광은 잠시 자리를 비웠던 병아리 매니저가 돌아오자 “살짝 무대 한 번 올라와 볼래?”라며 조심스럽게 제안했고 매니저는 “무섭다”면서 “잘 돼야 하는데 제가 망칠까 봐”라고 거절했다. 이에 박성광은 일부러 다른 이야기로 주제를 돌리는 등 그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병아리 매니저는 결국 박성광의 제안을 수락했다. “부담스러우면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박성광의 말에도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매니저는 “오빠를 위해서 한 거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빠의 부탁인데 거절해서 어디 쓰겠나”고 마음을 바꾼 이유를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박성광씨 매니저가 부담스러울까봐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 멋졌어요!” “병아리 매니저 진짜 착한 듯! 다음 주 무대 기대돼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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