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와 매니저의 동행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일로 만나 인간적인 관계로 발전한 이영자와 매니저, 두 사람의 가슴 따뜻해지는 ‘힐링 여행’이 그려졌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에 힘입어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데 이어 2부 2049시청률이 5.5%라는 높은 수치로 토요일 예증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꽈배기 실종사건’으로 상심했던 이영자는 매니저의 선곡 센스로 마음이 다소 누그러졌다. 두 사람은 긴 여정에 그간 나누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터놓기 시작했다. 이영자가 인간관계가 힘들다고 고백하는 모습에 매니저는 “(이영자가) 처음으로 속마음을 말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제작진에게 털어놨다.

나아가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 후폭풍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방송이 나가면서 연락이 안 되던 유치원 친구들까지도 연락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건 감사한 데 그 순간 노래진다”라며 “그래서 모자랑 마스크를 많이 쓰고 다는데, 또 그러면 연예인 병 걸렸다고 하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누구한테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너무 속이 상해서 얘기를 못 했다”고 눈물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야기를 듣게 된 이영자 또한 눈물을 흘렸다.

서로를 다독이며 도착한 소백산에서는 이영자의 ‘힐링 푸드’ 처방전도 공개됐다. 바로 값비싼 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송이버섯 라면이 그 주인공. 매니저는 “이걸 먹으려고 서울에서 소백산까지 내려온 이유를 이해했다. 실제로 갔다 와서 생각이 한번 났었다. 한 번 또 먹어보고 싶다“라고 극찬해 그 맛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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