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최근 스타들의 화보에 주목해보자. 고준희부터 장기용, 양세종, 문정원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화보를 통해 가을 무드를 한껏 담은 향수를 추천한다.

사진=엘르 제공

최근 하이엔드 니치 향수 브랜드 킬리안의 새 뮤즈로 선정된 고준희는 ‘킬리안’ 향수 화보를 공개했다. 코냑 제작 가문 출신의 킬리안 헤네시가 창립한 명품 향수 브랜드 킬리안은 19세기 말,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던 향수의 진정한 의미와 위상을 떠올리며 고전의 방식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향수를 선보이고 있다.

세련되고 시크한 고준희가 선택한 향수는 새롭게 출시된 ‘카르페 녹텀’ 컬렉션으로, 세련된 가죽향의 ‘다크 로드’와 달콤한 구어먼드 우디향의 ‘블랙 팬텀’ 2가지로 구성됐다. 그 중 ‘다크 로드-엑스 테네브리스 럭스’는 강렬하고 아우라 넘치는 향으로 강력한 베티버, 파촐리가 어우러진 센슈얼하고 매혹적인 향이 특징이다.

사진=하이컷 제공

모델 겸 배우 장기용은 ‘조 말론 런던’의 2가지 향수와 함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화이트셔츠와 함께 청량한 이미지를 연출한 화보에서는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을 선택했다. 소금기를 머금은 듯한 신선한 바다 공기와 우디한 흙 내음이 어우러져 풋풋한 느낌을 선사한다. 블랙 수트로 남성미를 전한 화보에서는 ‘조 말론 런던 오드 앤 베르가못’을 매치했다. 시크한 블랙 보틀부터 분위기가 남다른 이 향수는 신비롭고 스모키한 향이 특징이다. 베르가못과 시더우드 향이 조화를 이루며 매혹적인 향기를 자아낸다.

사진=바자 제공

‘대세남’ 양세종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눈빛으로 연하남 매력을 선보였다. 그가 뿌린 향수는 필로소피의 베스트셀러 ‘어메이징 그레이스 프레그런스 EDT’로 베르가못, 청결한 은방울 꽃, 클래식한 머스크향이 블렌딩돼 사랑스럽고 은은한 향을 낸다. 같은 라인의 샤워젤과 바디로션도 출시하고 있어 함께 사용하기 좋다. 또 다른 향수는 ‘필로소피’의 ‘퓨어 그레이스 프레그런스 EDT’다.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향수로, 방금 막 샤워를 마친 듯 라벤더 향이 섬세하게 감도는 청초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사진=아이린 제공

유명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글로벌 향수 브랜드 에어린과 함께한 화보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파리의 싱그러운 공원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화보 속 문정원은 에어린의 세 번째 프리미어 컬렉션 ‘에끌라 드 베르’와 함께 내추럴하면서도 포근한 무드를 전했다. ‘에끌라 드 베르’는 찬란한 빛과 눈부신 초원, 남프랑스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향기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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