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의 나이를 거스른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 김민) 177회에는 이경진이 드디어 청춘들을 만났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불타는청춘’에서 제일 짓궂고 장난기 많은 최성국마저 이경진의 등장 앞에서는 한없이 공손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웃음이 터진 최성국은 모두 일렬로 서서 자기소개를 하는 가운데 “이런 분위기는 진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김도균은 이경진과의 만남에 “20대 초반에 하숙할 때 TV드라마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며느리 역이었다는 말에 이경진은 “그때가 81년? 80년대죠”라고 맞장구를 쳤다.

가만 듣고 있던 최성국은 범접하기 힘든 대화에 “81년이요?”라고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도균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김장 담그는 장면이 아직까지도 생각나요”라고 설명했다.

때아닌 호칭 설전도 벌어졌다. 김광규가 선생님이라고 부르겠다고 하자 이경진은 “뭘 선생님이야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라고 말했다. 이어 김광규와 나란히 서며 “50대 같이 보이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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