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PSV전에 나섰다.

(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UEFA챔피언스리그 B조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PSV 에인트호벤(이하 PSV) 경기에서 손흥민이 75분 출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 상대 수비진들을 괴롭히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0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되었다.

토트넘은 전반 2분 PSV 공격수 루크 데 용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일방적인 공격을 가했지만 PSV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후반 33분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후반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볼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며 극적인 역전골을 집어넣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승리로 UEFA챔피언스리그 B조 3위(승점 4점)에 올랐다. 같은 조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2위 인터밀란과 승점 차는 3점이다.

조별리그 6경기 중 4경기가 끝난 현재 토트넘이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28일 토트넘은 홈에서 인터밀란과 16강 진출을 놓고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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