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엄기준을 의심했다.

사진=SBS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캡처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고수(박태수)가 엄기준(최석한)의 수술 진행을 의심했다.

최석한은 유력 대선후보 한민식 의원 보좌관의 심장 수술을 무리하게 진행했다. 성공률이 낮은 수술이었고 강행 때문에 수술 중 환자가 사망했다.

고수는 “이렇게 되실 줄 알았죠? 교수님은 분명 이번 수술의 결과를 알고 있었어요”라고 엄기준에게 말했다. 엄기준은 “죽은 걸 알고 있는 수술을 하는 의사도 있나?”라고 물으며 맞받아쳤다.

이어 고수가 “교수님은 원치 않았던 수술이었습니다. 꼭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나요?”라고 묻자 엄기준은 “나에게 필요한 환자였다. 환자도 내가 필요했지. 단지 그게 이유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수술 실패를 둘러싼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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