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드라마 복귀작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현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 모습/tvN 제공)

  
현빈은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공학박사 출신의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를 맡았다. 현빈은 오랜만의 브라운관 차기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송재정 작가와 안길호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빈은 “평소 탄탄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송재정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은 처음 잡는 순간부터 빠져 읽게 되는 흡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길호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감독의 전작 ‘비밀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또 찾아봤다. 꼭 한 번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진우는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직성이 풀리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하지 않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로지 앞만 보며 달려온 인물. 이에 대해 현빈은 “승부욕이 강하고 자존심도 세지만,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는 입체적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현빈은 특히 기묘한 사건에 엮인 진우가 선보일 다양한 액션 장면들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동안 해왔던 액션 연기와는 결이 다르다”며 “상상력으로 연기해야 하는 장면들이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어느새 익숙해졌다. 후반 작업을 통해 나올 완성될 그림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회 상상 이상으로 흥미로운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 작품이다. 끊임없이 다음 내용이 궁금해질 것”이라며 “모든 배우가 한마음으로 서로 의지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첫 방송까지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1회는 ‘나인룸’ 후속으로 12월 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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