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단독 판매하는 골프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원빈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사진=장 미쉘 바스키아 모델 원빈/CJ ENM)

CJ ENM 오쇼핑부문은 8일 "장 미쉘 바스키아 브랜드가 배우 원빈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판매한 겨울 상품 주문 금액이 한 달 만에 1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판매한 오쇼핑 부문의 스포츠웨어 브랜드로는 유일한 100억원 돌파다"고 밝혔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CJ ENM 오쇼핑부문이 지난 2016년 10월 미국의 장 미쉘 바스키아 재단과 손잡고 출시한 프리미엄 골프 캐주얼 브랜드다. 미국 뉴욕 출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이름을 그대로 따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지난 9월 28일 원빈을 모델로 한 구스다운 롱패딩을 처음 선보인 후 구스다운 재킷 패키지, 본딩 팬츠 세트 등 겨울 상품들을 차례로 론칭했다. 11월 4일까지 해당 상품의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TV홈쇼핑인 CJ오쇼핑과 T커머스 CJ오쇼핑 플러스 채널 등을 통해 총 100억원의 주문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한 시간여 동안 구스다운 롱패딩을 6600세트, 2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며 CJ오쇼핑 자체 목표 대비 4배에 가까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CJ ENM 오쇼핑부문은 "브랜드 모델인 원빈 효과가 통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상품을 부각시켰고 특히 홈쇼핑 주 구매 고객인 여성들에게 그 매력이 잘 전달됐다. 실제 장 미쉘 바스키아가 여성용, 남성용 구스다운 롱패딩을 판매했지만 주문 고객의 87%가 여성이었다. 남성용 롱패딩도 대부분 여성들이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매 고객의 연령은 40~50대가 65%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0일과 11일 장 미쉘 바스키아의 겨울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라마 블렌딩 니트 헝가리 구스다운 점퍼’를 내놓는다. 고가로 분류되는 페루 라마의 원사와 호주산 울을 혼합한 소재와 고급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사용했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니트 패턴을 적용했고 안쪽 주머니 등에 유명 그림을 새겨 넣었다. 

11일 오후 10시 45분에는 ‘헤비 구스다운 롱패딩’을 보인다. CJ오쇼핑 방송 판매 상품 중 구스 다운의 양이 가장 많고 패딩 길이도 가장 길어 보온력이 우수하다. 

한편 장 미쉘 바스키아는 지난해 로가디스, 에스콰이어, 까스텔바작 등에서 활동한 디자이너 홍승완을 장 미쉘 바스키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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