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가 ‘킹덤’을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로 소개했다.

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See What’s Nesxt: Asia’ 행사에는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가 자리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사진=싱글리스트)

이날 리드 헤이스팅스는 “엔터테인먼트에서 기술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120년 전 영사기의 발달이 사회의 발달을 가져왔다. 영사기를 만들고 카메라를 만들었을 때 비로소 영화업계가 생겨났고, 향후 60년동안 영화가 소통의 주요 형태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TV라는 발명품이 나오고 다양한 방송국에서 전세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인 우리로 하여금 집에서 영상을 보게 해줬다. 그리고 또다른 혁명, 인터넷이 시작됐다. 인터넷은 TV처럼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넷플릭스를 통해서 TV, 영화를 보다 더 나은 형태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창립자 겸 CEO 리드 헤이스팅스)

아울러 개인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나만을 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곳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전세계에 공유할 수 있다. 싱가폴 영화 ‘셔커스’는 아주 작은 영화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6개월 전에 봤고, 이제 넷플렉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모두가 좋아할만 한 것은 아니지만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 싱가폴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이 된다”라고 말했다.

리드 헤이스팅스는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킹덤’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만들어진 ‘킹덤’이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이를 ‘거대한 쇼’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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