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이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났다.

사진=연합뉴스

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는 문화계 ‘미투’ 열풍 속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음악인 남궁연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궁연은 지난 2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추행 당했다는 익명의 글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남궁연과 관련 성추행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4월에 KBS 출연정지까지 당했다.

그동안 남궁연은 성추행 의혹 사실을 부정했다.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고 9개월이 지나 서울서부지검은 “의무에 없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한 점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혐의가 입증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수사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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