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16일 SBS MTV '더쇼' 시즌5 생방송 무대에서 아이오아이는 신곡 '와타맨'으로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오마이걸 '내 얘길 들어봐' 등 쟁쟁한 경쟁자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벅찬 감격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전소미를 비롯한 멤버들은 “팬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아이오아이는 없었을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실력으로 인정 받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앙코르 무대에서 단체로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아이는 11인에서 세정, 미나, 연정 등 4명이 빠진 7인(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 체제의 유닛 활동 시작과 함께 싱글 '와타맨'을 발표했다.

‘와타 맨’은 백인 소울 뮤지션 린다 린델의 1968년 발표작 ‘What A Man!’을 샘플링해 만든 곡.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 레드벨벳의 ‘덤덤’ 등 작곡가 라이언 전이 참여했으며, ‘프로듀스101’에 참여했던 해외 작곡가들이 다시금 의기투합해 곡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순수한 소녀에서 섹시하고 주체적인 여자로 변신한 아이오아이의 모습이 화제를 뿌렸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5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시청자 문자투표를 통해 최종 11인으로 뽑혀 결성됐다.

 

사진출처=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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