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홍은동 홍탁집 사장 아들에 분노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10일 오후 재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모자가 함께 운영 중인 홍은동 포방터시장의 홍탁집 점검에 나서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의 태도에 불만을 보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중국 가서 3년 있다 오고 나서 취직이 안 됐다. 그래서 함께 식당을 해보자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아들에게 "중국 어디에 있었냐"고 물었고 아들은 "중국 톈진에서 수출 쪽 일을 했다"며 "중국 일은 노코멘트하면 안될까요?"라고 다소 건성거리는 태도로 요구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뭐했느냐"라고 다그치며 "나하고 얘기하는 건 다 진짜여야 한다. 내가 당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뭘 도와주든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에 홍탁집 아들은 대답했지만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홍탁집 아들의 대답에 백종원은 놀라며 "그러니까 정신을 못차리고 가게 매출도 눈에 안 들어온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본인 얼굴이 방송에 나가도 괜찮겠느냐"며 "사기 치고 도망친 건 없느냐"고 물었고 홍탁집 아들은 "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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