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수학능력평가시험이 다가왔다. 수능 당일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반나절 간 시험을 치룰 수험생들에게 여러 가지 준비물들이 필요하다. 정신없고 떨릴 수능 아침에는 준비물을 챙길 여력이 없을 테니 그 전에 꼼꼼히 리스트를 작성해서 당일 실수하지 않게 조심하자. 이에 수능 필수품인 수험표와 신분증 이외에도 무엇이 필요한지 수능 준비물 리스트를 소개한다. 

사진=게스워치, 에이컨텐츠랩, 잠뱅이, 크리넥스 제공

1. 아날로그 손목시계

수능 시험에서 시간 분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손목시계의 경우 통신 기능이나 디지털 표시 시계 반입이 불가능해 게스워치 손목시계처럼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사용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손목 사용이 많은 시험인 만큼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러버 밴드나 가죽 소재의 스트랩 시계 시계를 선택하는 게 좋다.

2. 편안한 옷

시험 당일에는 익숙한 교복을 입고 가는 학생들도 있지만 장시간 앉아 있기 때문에 편한 복장을 할 것을 추천한다. 적당한 두께감이 돋보이는 에이컨텐츠랩의 스웨트셔츠는 착용감이 좋아 수능 티셔츠로 알맞다. 또 자리마다 히터나 창문 등 동일한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아 이너를 충분히 레이어드해 자리에 따라 체온을 조절하는 게 좋다.

3. 롱패딩

11월이 되면서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한 따뜻한 아우터는 필수이다. 그중 롱패딩은 수험생을 아침 추위로부터 지켜주는 아이템이다. 수험생에게 따듯함을 선사하는 잠뱅이의 아크틱롱벤치파카는 오리털 충전재와 고밀도의 경량원단으로 제작돼 보온성은 물론 가벼운 착용감을 준다. 또 내부포켓 등 수납이 용이해 수험표와 신분증 등 준비물이 많은 수능 날에 안성맞춤.

4. 미세먼지 마스크

갑작스럽게 찾아온 가을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도 수능 필수 준비물 중 하나가 됐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를 때는 포장 겉면에 KF(Korean Filter)라는 식약청 인증 표시를 확인해 차단 효과가 높은 숫자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5. 도시락 외 물, 간식

수능은 중간에 점심시간이 있기 때문에 도시락을 가지고 가야 한다. 긴장된 분위기에서 점심을 먹기 때문에 고기류와 같이 소화하기 힘든 음식들은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죽과 같은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도시락 외에도 물은 당연히 필수 준비물이다. 긴 시간 시험을 보다 보면 목을 축일 시간이 필요하니 꼭 지참하길. 간식은 선택의 영역이지만 하나씩 먹기 좋을 초콜릿 종류를 추천한다. 다만 시험시간에는 자제하고 쉬는 시간을 활용해 먹자.

6. 컴퓨터 사인펜, 요약 노트

수험표와 신분증뿐만 아니라 필기구, 쉬는 시간 틈틈이 볼 요약 노트 또한 중요한 준비물이다. 특히 수험장에서 정답을 마킹할 때 쓰는 컴퓨터 사인펜은 없으면 안 될 물품. 시험장 앞에서 많이 나눠주니 깜박하고 놓고 왔다면 하나씩 받아서 들어가자.

7. 핫팩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롱패딩만 아니라 핫팩도 컨디션 조절을 위한 체온 유지에 유용하다. 시험장까지 가는 길에도 쓸 수 있지만 혹시나 바람이 찬 창가자리에 앉을 때나 긴장으로 차가워진 손을 녹일 때도 쓰일 수 있다.

8. 휴지, 물티슈

휴지와 물티슈는 의외로 많은 이들이 필요하겠어? 싶어 안 들고 가는 물품이다. 그러나 긴 시간 시험을 보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는 법. 화장실뿐만 아니라 밥을 먹거나 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지참하도록 하자.

9. 수험표, 신분증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이들이 집에 두고와 혼란을 빚는 일이 잦다는 사실. 시험본부에 가서 몇 가지 절차를 걸치면 시험을 치를 순 있지만 당연히 애초에 이런 일이 없도록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기에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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