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고등학교의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7년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던 여교사가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이던 제자 A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해당 사건과 관련없음)

또다른 재학생 B군은 A군과 여교사의 관계를 알아차리고, A군의 자퇴후 여교사에게 접근해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논산 여교사의 이야기는 지역사회에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A군이 여교사의 남편 C씨에게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교사는 지난 4월 학교에서 권고사직 처리된 후 C씨와도 이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측은 신입생 모집에 차질이 빚어질까 여교사와 학생들의 성관계 사실을 축소, 은폐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학교 측은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여교사가 학교를 떠나게 된 건 A군이 해당 교사를 폭행했기 때문”이라며 사직서를 처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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