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능날 비상수송차를 투입한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서울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5일에 비상수송차 790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버스, 택시도 증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였던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6시부터 10시까지 늘렸다. 승객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에비 열차 16편도 준비했다.

버스 또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택시는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1만6000여 대를 추가 투입한다. 민, 관용 차량과 오토바이도 확보해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에 데려다줄 예정이다.

몸이 불편한 수험생은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부를 수 있다. 1·2급 지체·뇌병변 장애 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장애인 콜택시(1588-4388)로 수험장에 들어갈 수 있다. 귀가 예약도 가능하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게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라면서 “수험생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시민들도 교통대책에 협조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늦췄다.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 차량 진출입과 주차는 전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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