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선물한 풍산개가 새끼를 낳았다.

(사진=연합뉴스)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11월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 다 건강해보인다"며 "개는 임신 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2마리의 선물에 6마리가 더해졌으니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남북관계의 일이 이와 같기만 바란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풍산개 곰이의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청와대 트위터는 "엄마가 된 곰이와 강아지들 사진, 저희도 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태어난지 며칠 되지 않은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죠. 강아지들이 엄마 품에서 조금 더 자라면 사진으로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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