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스낵류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연합뉴스

13일 농심은 15일부터 ‘새우깡’을 포함한 스낵류 19개 브랜드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다. 원가 비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이유다.

현재 ‘새우깡’은 소비자 가격 1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인상으로 약 1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농심의 가격 인상 시행은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양파링’ ‘꿀꽈배기’ ‘자갈치’ ‘조청유과’ 등은 6.1%, ‘프레첼’은 7.4% 가격 인상된다.

농심 이전에 크라운해태가 지난 5월, 롯데제과는 지난 4월에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최근 밀가루, 우유 가격이 오르면서 제과업계의 가격 인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비용 상승으로 인한 원가 압박이 누적되어 왔다”면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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