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이 이종석, 장동윤에 어색함을 표했다.

사진=이든나인 제공

13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나영은 13세 차이가 나는 장동윤과 엄마, 아들 연기를 했다. 영화 안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탓에 촬영 외적인 이유로 부딪히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나영은 장동윤의 연기와 그의 준비 과정을 세세히 지켜봤다.

이나영은 “장동윤이 준비할 게 많았다. 대사에 중국어도 많아 힘들어했다. 장면 리허설을 하는 데 정직하고 듬직한 느낌이 들더라. 스스로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동윤의 엄마 연기가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젠첸은 감정을 폭발하는 인물이고 엄마는 감정을 누르는 캐릭터라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윤에게 방해될까봐...”라면서 “오달수 선배님, 서현우 배우와는 편하게 이야기하지만 장동윤과는 아직도 서먹하다”라고 밝혔다.

장동윤에 이어 또 한 번 연하와 작품을 같이 한다. 이나영은 2019년 상반기 tvN에서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이종석과 만난다. 이종석은 이나영 ‘성덕’으로 잘 알려져 있다.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같이 출연하는 이종석에 대해서도 “서로 극존칭을 쓴다. 말을 놓기가 쉽지 않다. 차근차근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14년 만에 찾아온 아들 젠첸(장동윤)과 엄마(이나영)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이야기 ‘뷰티풀 데이즈’는 1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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