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가 ‘은주의 방’ 류혜영 친언니로 첫 등장했다. 

(사진=Olive '은주의 방' 방송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Olive 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에서 김정화가 심은주(류혜영 분)의 친언니 ‘심은정’ 역을 맡아 첫 등장해 은주와 아웅다웅하는 현실 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은정은 프렌치 파인 다이닝에서 동생 은주와 식사했다. 은정은 은주에게 “프렌치라곤 프렌치 후라이밖에 모르는 애가. 갑자기 웬 프렌치에 꽂혔어?”라며 안 하던 행동을 하던 은주를 의아해했다.

이에 은주는 “꽂히긴 누가. 나 원래부터 즐기던 거야”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에 은정은 “이게 누구한테 거짓말을”이라며 맞받아쳤고, 은주는 “언니 너가 모르는 내 미각이 있거든”이라고 답하며 만나자마자 투닥거렸다.  

은정은 은주가 면접에서 떨어진 뒤 기가 죽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건강한 백수를 실천 중이라며 쌩쌩해 보이는 은주를 보고 안심했다. 하지만 이내 은정은 “엄마 속 좀 그만 썩여.. 엄마가 네 걱정 많이 하셔”라며 맏언니다운 조언을 하며 현실 자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처럼 김정화는 시원시원한 성격의 언니 ‘심은정’ 역으로 등장하여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그는 첫 등장부터 류혜영과 티격태격하며 싱크로율 100%의 현실 자매 모습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은주에 대해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언니이자, 든든한 지원자로 김정화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 드라마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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