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오세훈-송현옥 부부, 장영란-한창 부부, 서민정-안상훈 부부, 함소원-진화 부부가 ‘세상에 둘도 없는 보양식 가족사랑’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23회분은 시청률 3.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종편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4대 가족이 포천으로 여행을 떠난 ‘오송 부부’, 시부모님이 계시는 순천 여행으로 여행을 떠난 ‘장한 부부’, 소호 데이트에 나선 ‘서안 부부’, 광저우에서 2MC를 맞이한 ‘함진 패밀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맛’을 재방문한 오세훈-송현옥 부부가 어머니, 딸 내외 그리고 손자와 함께 포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가족들은 가장 먼저 포천의 명물 이동갈비를 맛볼 수 있는 식당에 도착했던 터. 아들 밥을 챙기는 손녀의 모습, 가족을 위해 열심히 고기를 굽는 아들 오세훈을 위해 연신 쌈을 싸주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리사랑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또 오세훈은 다시 한 번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매운 걸 드시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해 ‘밤&고구마 수프’를 뚝딱 만들어낸 데 이어, 마파두부까지 순식간에 완성했던 것. 이어 송현옥의 대게 살 볶음, 사위의 꼬치구이까지 더해진 한상차림이 완성되자, 어머니부터 손자까지 모두가 만족했다. 

장영란-한창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시댁이 있는 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사이 시어머니는 어마어마한 양의 해산물을 구매해 큰 손의 면모를 입증했다. 시어머니는 낙지호롱, 갈비찜 등 다양한 음식을 뚝딱해 보였고,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 옆에서 요리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렇게 음식을 모두 완성한 부모님은 도착한 장한 가족을 함박웃음으로 맞이하며 기쁨을 내비쳤다.

‘뉴욕댁’ 서민정은 남편 안상훈과 뉴욕 패션의 메카 소호로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남편 안상훈이 치과에서 환자로 만난 친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은 것. 식사에 앞서 안상훈은 서민정에게 라이브 방송을 제안했고, SNS를 통해 뉴욕 생활 틈틈이 라이브 방송으로 소식을 전해온 서민정은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뉴욕 맛집 생중계에 나섰다. 그리고 레스토랑 내부와 훈훈한 외모의 웨이터를 소개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낸데 이어, 팔로워들에게 돌발 퀴즈를 냈던 것. 더욱이 상품을 고민하던 안상훈은 키스타임을 선보이겠다는 즉흥 대답으로, 서민정을 당황하게 했다.

함진 패밀리는 광저우에서 ‘아내의 맛’ MC 이휘재, 박명수와 시간을 보냈다. 광저우 공항에 도착한 이휘재와 박명수는 마중 나온 진화와 광저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리고는 보양식의 천국인 광저우의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함진 패밀리가 특별히 준비한, 갖가지 진기한 해산물들을 직접 골라 요리해주는 남다른 스케일의 식당에 들어섰던 것. 이어 함진 패밀리와 MC들은 많은 양의 음식 재료들을 직접 고른 후 본격적인 식사 시간에 돌입했다.

그런가 하면 코끼리 조개와 물뱀을 보고 놀라 얼이 빠져 있는 이휘재와 박명수와 달리, 메뉴판을 들고 주문을 쏟아낸 어머니는 물 잔을 술잔으로 하자며 중국 고량주까지 주문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어머니가 처음에는 90도짜리 술을 대접하려고 했지만, 함소원의 부탁으로 53도 고량주를 준비했다는 함소원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을 기겁하게 했다. 중국 부모님과 고량주를 마신 MC들은 이후 등장한 다양한 요리들과 의외로 맛있는 뱀 요리에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던 상태. 그런데 마지막 음식으로 등장한 닭 머리를 어머니가 야심차게 건네자 이휘재와 박명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시식을 양보하는 가운데, ‘닭 머리를 먹으면 승진할 수 있다’는 말에 잠시 고민하던 이휘재는 먼저 닭 머리 요리에 도전했다. 2MC들의 방문에 신이 난 중국 부모님이 두 사람에게 번갈아 가며 술을 권하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면서, ‘함진 패밀리’와 2MC의 광저우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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