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올겨울, 수능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외식 대목을 앞두고 호텔업계는 맛과 겨울철 건강 관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특선 메뉴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보약 못지않은 음식으로 맛과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 트렌드를 소개한다.

사진=코오롱호텔 제공

제철 해산물은 맛도 좋지만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겨울철 보양식 재료로 꼽힌다. 특급호텔의 특색 있는 해산물 메뉴로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아보자.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레스토랑 파노라마에서 싱싱한 지역 특산물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씨푸드 파노라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꼬막, 조개, 딱새우 찜과 가오리무침, 굴튀김, 대게살 스프와 샐러드 등 푸짐한 해산물 메뉴가 마련된다. 특히 한방 해물 갈비찜과 포항 지역 특산물 과메기도 맛볼 수 있어 겨울철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매주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내년 2월 28일까지 일식당 다봉에서 겨울철 별미인 제철 동해 복어를 이용한 다양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복어는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함유해 겨울철 보양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점심, 저녁 복요리 코스를 비롯해 회, 나베, 튀김 등의 다양한 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단품 메뉴도 준비돼 있다. 점심 코스와 저녁 코스가 준비됐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0일까지 중식당 도림에서 산란기를 맞아 영양분이 가득한 털게를 다채로운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양청호 털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른 지역 게에 비해 알이 크고 단맛이 강하기로 유명한 양청호 털게를 활용한 ‘게알무떡과 가상해삼송이’, ‘양청호 털게 찜’, ‘게알소스 볶음밥’ 등을 선보인다.

사진=마우나오션리조트 제공

제철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한식은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해 한끼로 든든한 보양식이 된다. 호텔업계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한식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청정 자연 속 프리미엄 프라이빗 리조트 마우나오션리조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셰프가 준비한 따뜻한 국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겨울 국물 열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직접 우려내 진한 사골 국물이 일품인 ‘곰탕’과 유부와 각종 어묵이 푸짐하게 들어간 ‘유부어묵탕’ 등 2종을 선보인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다음달 31일까지 한식당 온달과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 제철을 맞은 겨울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한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남해의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남해 음식 한상차림’을, 명월관은 전복해초비빔밥과 한우 불고기가 함께 구성된 점심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코오롱호텔 제공

겨울 추위로 움츠러든 몸을 녹이기에 달콤한 디저트만한 것이 없다. 매년 다채로운 겨울 디저트를 선보이는 호텔업계에서는 전통 음식을 재해석해 재미까지 더한 이색 디저트를 내놓으며 달콤한 유혹을 건네고 있다.

코오롱호텔은 레스토랑 파노라마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쫄깃한 호떡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호호(好好) 윈터 디저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따끈한 호떡 2장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덩이를 올려 고소한 땅콩 가루와 함께 제공하는 겨울 별미 ‘호떡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

사진=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제공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로비에 위치한 로비라운지 ‘투톤’에서는 면역력 증진을 돕는 건강한 전통차를 맛 볼 수 있는 ‘우리차(茶)’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호텔 총주방장이 엄선한 전통차 6종과 젊은 층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자색 고구마 라테 및 곡물라테 2종을 함께 선보인다. 모든 차와 라테는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나카와 함께 제공된다.

해운대그랜드호텔의 코리안캐쥬얼다이닝 ‘비스트로한’에서는 전통 누룽지를 활용한 이색 디저트 아포가토 누룽지 티라미슈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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