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치’로 돌아오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 연기 변천사를 소개한다.

사진=(시계방향)'그린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마다가스카의 펭귄'

12월 20일 개봉하는 일루미네이션 애니메이션 ‘그린치’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그린치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목소리 연기했던 작품들을 알아본다.

# 심술궂은 코믹 악당 ‘그린치’

짐 캐리가 연기한 실사 영화 ‘그린치’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그린치 역을 맡았다. 예고편을 통해 들린 그의 목소리는 우리가 알던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앙칼지고 심술궂다. 무엇보다 장난기가 가득하다. 코믹 악당 그린치를 그야말로 완벽 재현했다.

# 비밀요원 늑대 ‘마다가스카의 펭귄’

펭귄 4마리와 함께 동행한 비밀요원 늑대가 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늑대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늑대 목소리를 어떻게 내야할지 고민했기 때문이다. 허술한 부분도 있고 근엄함도 가지고 있어 이 모든 걸 표현해야 했다. 특정 부분에서는 ‘셜록’이 생각날 정도.

# 사나운 용, 스마우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중저음의 목소리와 무섭고 사나운 스마우그의 이미지가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얼굴 근육을 이용해 다양한 스마우그 목소리를 내느라 고생했다. 물론 모션 캡처까지 해냈다. 행동 연기와 목소리 연기를 동시에 해서 탄생한 스마우그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서 그 누구보다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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