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학주 선수가 음주운전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019년 신인 이학주 선수가 지난 2017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있다.

구단 측은 이학주에게 연락을 취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이학주가 소속팀 없이 훈련 중이던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교육 이수를 하고 면허를 재취득했다”라고 전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일본 독립리그 팀을 나온 뒤 한국에 와서 경력단절에 대해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90년생인 이학주는 2009년 시카코 컵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1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트레이드되어 메이저 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2013년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6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들어갔으나 경쟁구도에서 살아남지 못하며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결국 2017년부터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라는 일본 독립그 구단에서 활동하던 중 올해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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