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고객갑질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고객이 직원을 향해 음식물을 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보배드림 유튜브)

매장 점주는 음식을 던진 고객을 경찰에 폭행 혐의로 고발조치했다. 점주는 “직원이 주문을 잘못받았다는 이유로 욕을 하고 음식을 던졌다”고 경찰조사에서 주장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피해자인 직원과 피고발인인 고객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사건에 대해 한국맥도날드 측은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직원 보호와 피해 구제를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라며 “직원이 고객의 진정한 사과를 받기를 원하고 있으므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관련 영상이 올라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됐다. 지금까지 영상 조회수는 25만건에 달한다.

영상은 지난 11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있던 또다른 고객이 목격한 장면을 촬영한 26분짜리 분량이다.

촬영자의 앞 차량 운전자는 주문한 음식을 나눈 뒤 짧은 대화를 주고 받다 돌연 제품을 던지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갔다.

 

동영상=보배드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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