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사건’ 국민청원 동의자가 많아지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수역 폭행 사건’ 국민청원이 오후 7시 45분 기준 동의 6만2781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새벽에 터진 남성 4명의 여성 2명을 향한 폭행 사건에 대한 청원이었다. 경찰의 신속한 조사를 바라는 내용이었다.

해당 청원인은 “11월 13일 새벽 4시경 이수역의 한 맥주집에서 남자들이 여성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라고 밝힌 뒤 “‘메갈’이라며 욕설과 비하 발언을 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피해자가 동영상을 찍자 가해자가 피해자의 목을 조르며 협박했다.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다”면서 당시 사건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경찰서에서 진출하는 동안에도 가해자는 피해자를 위협했다. 자신도 피해자라고 우기더라”라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빠르게 누리꾼들에게 퍼졌다. 순식간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 또한 높아졌다.

한편 폭행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겪은 일을 남기면서 ‘이수역 폭행 사건. 남자 넷이 여자 둘을 폭행해 입원중이다’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과 사진을 남겨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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