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로맨틱 밀당남으로 변신한다.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는 수상한 장소에서 은밀한 작전을 계획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종민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웠다. 이유도 모른 채 다라나선 황미나는 어둠 속에 혼자 남겨져야 했다.

황미나가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때, 김종민은 수상한 장소에서 낯선 사람과 은밀한 작전을 벌다. 이후 어두컴컴했던 놀이동산에 둘이 들어오며 황미나의 표정도 환하게 밝아졌다.

제작진과 만남에서 김종민은 100일 이후 계획을 묻는 말에 “황미나와 4계절은 만나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에 100일 축하 이벤트를 위해 놀이공원까지 대여하는 로맨틱한 모습을 보인 것.

하지만 100일이 다가오는 것이 마냥 달갑지는 않았다. 김종민이 스포츠 놀이터에 갔을때 같이 타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놀이기구를 탄다고 하자 황미나는 “이별하는 것 같아, 이상해”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이런 황미나의 우려와 달리 담요를 둘러주고, 따뜻한 차와 영화까지 준비해 로맨틱한 면모가 부각됐다. 함께보기 위해 준비한 영화 ‘노트북’이 끝날 즈음, 갑자기 화면이 어두워지며 김종민의 100일 이벤트 영상이 펼쳐지자 황미나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고.

제작진은 “지난 주 황미나는 물론 제작진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던 김종민이 이번 주에는 로맨틱한 반전 면모로 감동을 배가시켰다. 현장에서는 알고 보면 ‘밀당의 고수’라는 평이 흘러나왔을 정도”라며 “종미나 커플의 로맨틱 데이트 현장에선 또 무슨 심쿵 사연들이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