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16일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전국 곳곳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흐리고 아침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10㎜, 남해안,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미세먼지가 '나쁨'을 나타냈다.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대기 정체로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국외 유입이 더해지며 농도가 높다는 게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설명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체감온도가 낮아질 것을 대비, 외출시에는 외투를 챙겨야 한다.

오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