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청년 역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루드윅’의 제작진은 다양한 연령대의 베토벤을 캐스팅해 베토벤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 그리고 장년이 되어가는 과정을 고스란히 무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그중 청년 역을 연기할 강찬, 김현진, 박준휘는 베토벤의 청년 시절과 베토벤의 조카인 카를을 연기해 1인 2역에 도전한다.

특히 베토벤의 청년 시절이 자신의 천재성을 의심하고 잃어가는 청력에 점점 자신감을 상실하던 시절이라면 베토벤의 조카인 카를은 최고조의 반항기를 드러내며 큰아버지인 베토벤을 향해 자신의 의견을 소리쳐 주장하는 이면의 소유자이다. 상반된 두 인물을 배우 강찬, 김현진, 박준휘가 어떤 모습으로 연기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찬은 가장 늦게 합류한 소감과 각오에 대해 “어느 누구에게도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진은 “루드윅이 청년의 모습으로 살아있었다면 이런 모습이었겠다고 느낄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세 캐릭터가 트리플캐스팅에 아역까지 포함하면 총 54가지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주기도 했다. 이어 박준휘는 “막내인 만큼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고민하며 치열하게 부딪히겠다”라는 단단하고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11월27일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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