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준수(XIA)의 어머니인 가수 윤서정이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사진=컬처플러스 제공

윤서정이 16일 첫 번째 정규앨범 ‘다시 한 번, 봄날’을 공개한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길고 추운 겨울 끝에 다시 한번 맞을 봄날을 고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윤서정은 지난해 10월 ‘스위트 메모리즈’ ‘칵테일 사랑’ ‘바램’ 등 3곡의 리메이크 곡을 담은 싱글 앨범 ‘나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화서(花書: 꽃잎에 쓴 편지)’ ‘열지 않아도’ ‘앵콜’ 등 디지털 싱글을 잇따라 발표했다. 특히 발라드, 댄스, 레트로 컨츄리, 탱고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과감한 행보를 보였다.

총 15곡의 노래를 수록한 이번 정규앨범에는 기존 곡들을 비롯해 ‘마른 꽃’ ‘동화(冬花)’ ‘하늘하늘’ ‘이별선물’ 등 신곡을 더했다.

피아노 선율과 풍부한 스트링이 어우러진 ‘마른 꽃’은 중후하고 세련미 넘치는 노래이다. 윤서정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별선물’은 80년대 복고감성이 묻어난다. ‘동화(冬花)’는 가을과 겨울에 듣기 좋은 발라드이며 ‘하늘하늘’은 미디엄템포의 사랑스러운 댄스곡이다.

한편 이번 앨범 작업에는 아들 김준수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동화(冬花)’의 제목을 직접 짓고 ‘마른 꽃’은 듣자마자 반응이 제일 좋을 거 같은 노래라고 칭찬하며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윤서정은 이번 정규앨범 발매에 대해 “삶을 살다 보면 문득문득 가슴 한 켠에 간직해왔던 꿈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찾아 오지만 앨범의 제목처럼 잊고 있던 인생의 봄날을 모두가 한 번쯤 다시 꿈꿔봤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노래했다. 그런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열심히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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