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후보들이 발표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 후보들을 발표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전북현대의 이용과 경남FC의 말컹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 투표(40%)로 진행해 수상자들을 뽑는다. 수상 결과는 12월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대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K리그1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이용과 말컹, 제리치(강원FC), 주니오(울산현대)가 뽑혔다. 외국인선수 3명과 국내파 1명의 대결이다. 후보 발표 전부터 많은 언론과 팬들이 이용과 말컹을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이용은 전북현대의 우승을 이끈 수비수로 도움 9개를 기록했다. 공격수는 아니지만 전북현대를 이끌며 큰 활약을 했다는 게 후보로 오른 이유로 보인다. 말컹은 지난 시즌 경남FC의 승격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올시즌 26골을 넣으며 득점부문 1위에 올랐다. 경남FC는 말컹의 활약에 힘입어 승격 첫 시즌 2위(현재)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우승팀 전북현대의 최강희 감독, 경남FC를 이끈 김종부 감독, 울산현대의 상위권 도약에 힘쓴 김도훈 감독, 포항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이 올랐다. 영플레이어상에는 대구FC 정승원, 울산현대 한승규, 전북현대 송범근, 포항스틸러스 강현무가 후보에 선정됐다.

K리그1, K리그2 최우수선수상, 최우수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은 12월 3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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