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이 강은탁이 자신의 곁을 떠날까 불안에 떨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는 윤정한(강은탁 분)이 자신을 떠날까 불안에 떠는 에밀리(정혜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끝까지 사랑')

에밀리는 수감된 강세나(홍수아 분)를 보며 마음껏 비웃었다. 이어 “최덕배 시신 아직 안 나온 거 알지? 나는 자살로 위장하고 도망갔다고 보는데”라며 “걱정 마 정한씨가 너 감옥에서 나오기 전까지 밝혀낼 거야”라고 살인교사 혐의까지 밝히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강세나는 태연하게 “그래 내가 이 꼴이 돼서 너 참 속 시원하겠구나. 복수 다 끝나면 뭐할 거니”라며 “계약이 끝나니까 결혼도 끝이겠지? 너 혼자 미국으로 돌아가나? 윤정한은 자기 아들 옆으로 가고”라고 지적했다.

윤정한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에밀리는 “그게 쉬워? 그 집 아들 한두영씨를 죽게 했는데”라고 날을 세웠다. 하지만 강세나는 “요새 윤정한이랑 한가영 매일 만나는 거 모르는구나”라며 에밀리의 약점을 건드렸다.

결국 에밀리는 윤정한에게 어쩔 계획인지를 물었다. 한가영(이영아 분)에게 다시 갈 거냐고 캐묻는 에밀리에게 윤정한은 “뭐가 됐든 네가 상관할 일 아니야”라고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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