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면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9만명에서 지난해 51만5000여 명으로 7년 사이 77.6% 증가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무려 57% 이상 급증했다. 사회, 경제, 환경적인 요인이 어우러지며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아진 것이다.

사진=LG전자 제공

특히 겨울이 다가오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활동량이 줄어들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급격히 감소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장애는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초기 단계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렇듯 최근 숙면을 원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수면을 돕는 생활가전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사진=이메텍 제공

이탈리아 프리미엄 전기요 이메텍은 숙면에 가장 이상적인 ‘두한족열’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특허기술인 인텔리히트 기능으로 센서가 실내온도 변화를 감지, 스스로 온도 조절을 해 사용자가 편안한 수면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온도조절기는 6단계로 세분화된 온도 설정으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빠른 시간 내에 따뜻한 온도로 급속 히팅이 가능한 익스프레스 모드도 탑재되어 있다. 2인용 사이즈의 경우 좌우분리난방이 가능해 각자에 맞는 온도를 사용할 수 있고, 가볍고 얇아 등배김이 없어 잠들기에 편안하다.

또한 실수로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하더라도 1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특허 기술인 EESS 안전 시스템은 과전류 및 누전, 오작동 감지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화재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작동을 위해 일부러 깨어있을 필요가 없다. 게다가 100% 순면 원단 및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성을 인증받은 오코텍스 국제 인증 소재를 사용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적합하다. 손빨래도 가능해 사용 후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의 가습 공기청정기는 미세수분 입자를 이용해 세균 걱정없이 실내 습도를 관리할 수 있으며 가습부의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UV-LED와 가습필터도 적용했다. 청정면적은 19.8제곱미터(㎡)다.

침실의 공기와 습도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소음을 크게 낮췄으며 서울수면환경연구소로부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면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 필터는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 유해가스, 생활냄새 등을 모두 제거해 준다. 청정 디스플레이는 침실의 공기상태를 한눈에 쉽게 보여준다.

북미산 애쉬원목을 채택했는데 습기나 외부 환경에 쉽게 변형되지 않는 등 내구성이 뛰어나고 나뭇결이 살아있어 주로 고급 가구에 쓰인다. 제품 색상은 블랙 브라운, 모던 그레이, 로얄 네이비, 크림 아이보리, 소프트 베이지 등 9가지다. 제품 하단에 조명을 탑재해 은은한 무드를 연출하며 상단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 무선충전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전자파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자파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안마의자로 유명한 바디프랜드는 특허기술인 수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나눠 숙면을 유도한다. 먼저 제품의 각도를 약 20~40도로 고정한 뒤 강한 마사지와 중간 강도의 마사지로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후에는 약 40도 각도로 고정돼 중간 세기의 주무름, 지압으로 뒷목 머리부분을 자극해 초기 수면단계로 이끈다. 끝으로는 약 170도 각도의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약한 주무름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숙면에 이르게 한다.

바디프랜드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남녀 35명(평균 48.7세)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수면잠복기가 줄어들고 체감하는 수면시간은 10% 증가해 수면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

사진=신일 제공

종합가전기업 신일은 소비전력이 낮고 난방 효과가 뛰어난 ‘초절전 에코 리플렉터 히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특허받은 ‘파워 열증폭판’을 탑재해 열이 분산되는 것을 막고 집중시켜 고온의 열을 멀리까지 전달한다. 좌우 90도 자동 회전과 상하 20도 수동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타이머 기능을 갖춰 최소 30분부터 1시간 단위로 최대 4시간까지 사용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화재 사고의 위험을 고려해 4중 안전장치도 채택했다.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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