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가 피겨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AP=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대회에서 임은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57점, 예술점수(PCS) 62.34점으로 총점 127.91점을 받았다.

전날 획득한 쇼트프로그램 57.76점을 더해 최종 185.67점으로 알리나 자기토바, 소피아 사모두로바(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임은수의 동메달 수상은 2009년 김연아 이후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대회 첫 메달이라 더욱 값졌다.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시카고’에 맞춰 피겨 운영을 진행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했고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고득점을 예고했다.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점수가 깎였지만 메달을 딸 수 있는 총점을 받았다.

한편 한국 피겨는 지난 10월 남자 싱글 차준환이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남자 싱글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임은수까지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부흥기를 맞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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