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캡처)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3%로 동 시간대 일요일 예능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말 예능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은 평균 7.3%(1부: 5.8%, 2부: 8.8%), MBC ‘궁금한 남편들의 일탈 궁민남편’는 4.8%, SBS ‘런닝맨’은 평균 6%(1부: 5.0%, 2부: 7.0%), SBS ‘동거동락 인생과외 집사부일체’는 평균 8.7%(1부: 7.1%, 2부: 10.2%) 수치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전라북도 전주로 떠난 ‘더 전주 라이브’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 날은 여섯 멤버들이 최근 핵인싸들에게 가장 핫한 1인 미디어 방송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신문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멤버들을 위해 지니언니-올리버쌤-이용진이 선생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니언니는 구독자 130만을 거느린 초통령으로, 올러버쌤은 구독자 100만을 보유한 영어 학습 크리에이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 멤버들은 3인의 엄선된 면접을 걸친 후 차태현-윤동구가 지니언니와 한 팀, 김준호-김종민이 이용진과 한 팀, 데프콘-정준영이 이용진과 한 팀을 이뤘고 개성만점 각 팀이 어떤 콘텐츠를 제작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본격적으로 콘텐츠 회의에 들어간 3팀. 특히 ‘초통령 ’지니언니는 “내가 하는 거랑 보는 재미는 다르다. 친구들의 시각을 만족시켜야 한다”며 즉석에서 물을 따라 마시는 시범을 보이는 등 시청자들의 시각-청각과 같은 오감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자신만의 방송 꿀팁을 전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지니언니’ 팀은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 슬라임-파츠를 이용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또한 ‘올리버쌤’ 팀은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는 기획을, ‘이용진’ 팀은 ‘시키면 뭐든지 다 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다음주 본격적으로 그려질 ‘1박 2일’ TV 채널 쟁탈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이 날은 특히 여섯 멤버들과 3인의 크리에이터의 찰떡 같은 케미가 안방극장의 흥미지수를 상승시켰다. 지니언니는 가는 곳마다 유치원생-초등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강탈하면서 구름인파를 몰고 다니는 진풍경을 만들어내는 등 그녀가 왜 ‘초통령’ 지니언니로 불리는지 입증했다.

또한 올리버쌤은 할아버지가 6.25에 참여하셨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로 인해 자신이 어릴 적부터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얼굴에 전주비빔밥을 담자’는 주제로 뷰티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등 상대팀과의 차별화를 내세운 세 사람의 번뜩이는 재치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이용진은 첫 등장부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재치만점 입담으로 ‘개그계 대선배’ 김준호는 물론 김종민을 사로잡으며 그만의 단짠 매력을 폭발시켰다. 특히 자신의 신경을 건드릴 때는 “엎드려 뻗치세요”라며 채찍질을 하다가, 두 사람의 개그감이 돋보일 때는 “마음에 듭니다”라고 당근을 주는 등 김준호-김종민을 조련하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기 충분했다.

과연 각자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헤이지니’ 팀-‘올리버쌤’ 팀-‘이용진’ 팀 중 어느 팀이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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