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기대와 걱정을 한몸에 받았던 정인선은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19일 논현동 한 카페에서 정인선이 싱글리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정인선은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남편을 잃은 싱글맘이면서 끝에는 요원이 되는 버라이어티한 캐릭터 고애린 역을 맡았다.
정인선은 입체적인 캐릭터 고애린을 연기하는데 파트너 소지섭의 배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큰 힘이 된 사람은 (소)지섭 오빠였어요. 덕분에 지치지 않고 고애린을 연기할 수 있었죠. 내 뒤의 테리우스가 아니라 제 옆에 테리우스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소지섭의 배려는 드라마 시작부터 이어졌다. 정인성은 “대본 리딩 때부터 ‘고애린은 원래 네 것이야’라면서 힘을 줬어요. 촬영 때도 계속 캐릭터, 장면에 대해 상의하고 농담도 주고받았죠”라고 감탄하면서 “이렇게 애티튜드가 좋으신 배우는 처음이었어요”라고 소지섭의 행동에 놀라워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한 단계 성장했다고 하는 정인선은 소지섭에게 많은 걸 배웠다고 한다. 그는 “지섭 오빠처럼 연기 생활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많은 걸 배웠고 그에 대한 답을 얻었죠. 촬영 5개월 동안 속성 과외를 받은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정인선이 출연한 ‘내 뒤에 테리우스’는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1위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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