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요소는 많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었거나 혁신적인 기능이 적용된 경우나 탁월한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안목을 가진 소비자를 유혹할 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그중에는 브랜드나 제품 모델명을 넘어 별칭만으로 소비자의 입소문을 탄 가전제품들도 있다. 상징처럼 붙여진 별칭은 제품의 기능이나 디자인 등 독특한 특징을 담아내며 소비자에게 강렬히 각인되고 있다.

 

◆ 내게 딱 맞는 완벽한 커피. ‘알파고 바리스타’ 유라 S8

사진=유라 제공

스위스 가전 브랜드 유라가 9월 국내에 선보인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올 뉴 S8’은 ‘알파고 바리스타’라는 별명을 얻으며 프리미엄 커피머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유라 S8은 최고급 GIGA라인의 프리미엄 미드 세그먼트 요소를 결합한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춘 커피 추출을 가능하게 한다. 커피를 내릴 때 터치만으로 원하는 커피의 농도와 물 경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커피 레시피 저장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 메뉴부터 라테 마키아또, 플랫화이트의 밀크 베리에이션 메뉴까지 총 15종의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원터치로 즐길 수 있다.

유라 S8은 IoT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커피 추출 명령을 내려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J.O.E’ 앱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갖춘 진정한 ‘알파고 바리스타’ 커피머신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 감성 자극하는 디자인, ‘강남 냉장고’ 스메그

사진=스메그 제공

강남 중년층 주부들이 많이 구입한다고 알려져 ‘강남 냉장고’로 불리는 스메그 냉장고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마크 뉴슨, 렌조 피아노, 마리오 벨리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스메그만의 디자인을 완성해 냉장고지만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유의 둥글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면서 스메그 냉장고는 이미 대형 냉장고를 보유한 가정에서도 거실 등 제2의 공간에 놓는 세컨드 냉장고로 사용되고 있다.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싱글족이나 1인 가구 등은 물론 신혼부부의 혼수 가전으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집 안의 작은 소나무 숲, ‘숲 발전기’ 나노드론 공기청정기

사진=나노드론 제공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로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숲 발전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독일 공기청정기 ‘나노드론’은 50% 이상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제품으로 '나노드론' 한 대가 20년 된 소나무 50그루의 공기 정화 역할을 낸다는 점에서 해당 별칭이 붙었다.

정전기 필터로 오염된 공기를 이온화시켜 초미세먼지나 바이러스와 같은 1nm(10억 분의 1m) 단위의 각종 유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숯과 같은 100% 활성탄으로 이뤄진 이중 탄소 필터를 통해 악취 및 유해가스를 정화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준다. 165cm의 높이는 부유물질을 효과적으로 포획 가능케 했으며 스피커처럼 길쭉한 디자인과 12가지 색상으로 인테리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