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등 중부 곳곳에 첫눈이 내리고 있다. 특히 경기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예상돼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서울은 오전 5시50분부터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한데 이어 7시50분 현재 비와 섞여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가을 첫눈으로, 평년보다 4일가량 늦게 시작했다.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낮 동안 비나 눈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 영서와 산간지방으로는 3에서 8cm, 경기 동부와 경북 북부로도 2에서 5cm, 서울 등 그밖에 중부지방으로는 1에서 3cm가량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기 북동부 지방과 강원 산간 내륙 지방으로는 눈이 낮 동안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 내린 눈은 금세 녹겠지만 기온이 낮은 곳으로는 눈이 얼어붙어서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눈과 비가 오면서 오늘까지는 춥겠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도 안팎이며 바람이 불고 있다. 한낮에는 서울이 9도, 전주 13도, 대구는 9도로 예상된다. 내일부터는 서풍이 불면서 아침 기온이 영상을 보이겠고, 낮에도 다시 10도를 웃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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