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에 이어 탁현민 행정관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26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청와대 트위터를 통해 게재된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곰이’의 새끼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풍산개 '곰이' 말고 국정 현안으로 뉴스에 모습을 드러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야당은 임종석 비서실상이 ‘자기 정치’를 하려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독단과 전횡에 임종석 비서실장도 기고만장하다”며 “어떤 경우든 임 실장 같은 분은 그런 정치적 행위를 하면 안 될 사람 중의 하나라는 점을 잊지 말라. 자중하라”라며 DMZ 시찰에 대해 지적했다.
이달 13일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강행 등을 문제삼아 정부와 여당을 향해 거센 저항의 목소리를 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김광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 수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여당의 분명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 인사검증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 고용세습 채용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한다”라고 발언했다.
이날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도 연일 포털 인기 검색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라며 임종석 비서실장을 가리켜 “2인자로서 선글라스 끼고 베이징올림픽에 응원 갈 생각이나 하지 말고 첫눈으로 폭설이 온 마당에 탁현민 행정관을 놓아준다는 약속이나 잘 지켜라”라고 비꼬는 발언을 했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6월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청와대에)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다음날 브리핑을 통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이런 뜻을 전했다"며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임종석 실장이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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