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 휴먼 멜로 SBS ‘여우각시별’에서 이수연 역을 맡아 열연한 이제훈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멜로와 힐링을 동시에 전달,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써내려갔다. 이에 힘입어 ‘여우각시별’은 방영 기간동안 지상파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제훈은 ‘여우각시별’ 출연 계기에 대해 “존경하는 신우철 감독님과 강은경 작가님을 향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았던 인천공항공사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휴먼 멜로라는 장르 아래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아픈 시선들을 조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밝혔다.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 이제훈은 ”드디어 ‘여우각시별’이 막을 내렸다. 이 작품을 통해서 스태프들, 동료 배우들과 행복하게 촬영을 했었다. 이제 다시 촬영을 못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너무 행복한 현장이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여우각시별’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이 작품을 통해서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여우각시별’을 시청해 주시고,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작품을 통해서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제훈은 ‘여우각시별’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과 다리에 웨어러블 보행 보조물을 착용한 채 살아가는 인천공항 신입사원 이수연 역을 연기했다.

그는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은 물론,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아픈 시선으로 인해 상처받는 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