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지지하는 예비 스타를 직접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 지난 6월 Mnet '프로듀스48' 국민 프로듀서의 통해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이 탄생됐다. 그리고 11월 또다시 새로운 아이돌 스타 발굴을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바로 MBC '언더나인틴', 'YG보석함', SBS '더 팬'이다.
가장 먼저 시청자에 첫 선을 보인 '언더나인틴'은 제목처럼 오디션 참가 연령이 10대들이다. 가수를 목표로 이미 10대부터 소속사 연습생 생활을 하는 연습생들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또한 보컬팀, 댄스팀 등으로 각 분야 팀을 나누기 때문에 한 분야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면 된다는 것 또한 특징이다. 연습생 57인은 최종 9인 안에 들어 데뷔하기위해 경쟁을 펼친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더팬'은 앞서 'K팝스타'를 연출했던 박성훈PD와 '판타스틱 듀오'를 연출한 김영욱PD의 합작이다. 가요계에서 인정받은 스타들이 "가능성이 있다"고 추천한 예비 스타들이 자신의 역량을 뽐내며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다. 총 15명 중 톱5로 선정된 이들은 생방송 경연을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YG보석함'은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29명의 연습생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앞서 YG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빅뱅, 위너, 아이콘등을 탄생시킨 바. 기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게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공개한다. 방송 시간대에 한정된 것이 아닌, 모바일과 웹에 특화된 콘텐츠로 기존 서바이벌 오디션과 차별성을 둔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Mnet '슈퍼스타 서바이벌'(슈스케) 시리즈였다. 서인국,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로이킴, 정준영, 곽진언등 가수들을 발굴해냈다. '슈스케'의 가장 큰 장점은 시청자가 직접 투표로 뽑는 것이었다. 이후 MBC '위대한 탄생', SBS 'K팝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악동뮤지션, 버나드박 등이 발굴됐다. 또한 2PM, 빅뱅, 위너, 트와이스 등도 소속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발굴했다.
누군가는 또 오디션 프로냐고 지적할지 모른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만큼 팬덤을 형성하기 좋은 수단은 없다. 방송을 통해 매력을 어필하고 인지도를 쌓으면 자연스럽게 팬덤이 형성된다. K팝이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를 잡으면서 글로벌 팬덤 형성도 자연스러워졌다. K팝 음악을 배우고, K팝 댄스를 커버하며, 그들의 팬이되며 가수의 꿈을 꾸기도 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가수를 꿈꾸는 많은 간절한 친구들에게 소속 기획사의 네임밸류 등에 관계없이 스타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대형 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은 신인 단계부터 주목을 받지만, 중소 기획사 소속의 신인 아티스트들은 그런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그들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친밀감을 쌓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발판을 만들어 줄 수도 있고, 또 시청자들이 예비 스타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안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새로운 시즌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프듀' 시리즈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까지 가요계를 휩쓴 가수들을 대거 발굴해내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위상을 입증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보석을 발굴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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